매핵기치료, 담적제거로 치료 가능하다고요?

 

매핵기란,

한의학 용어로 목구멍에 매실 열매(매핵) 같은 것이 막혀 있는 듯한 느낌을 말합니다.
목 이물감 증상으로 인후가 답답하고 가래가 낀 것 마냥 느낌이 나며

가래를 뱉어내려 해도 안 되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매핵기는, 체질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며,

질환명이라기보다는 증상을 뜻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소화기관의 이상으로 생긴 매핵기 치료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들께서 진료 시에 많이 표현해주신 매핵기의 증상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에 머리카락이 끼인 듯한 느낌, 작은 돌멩이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
침을 삼켜도 목의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래가 있는 것 같아 뱉어봐도 나오지 않고

여전한 목 이물감의 느낌 등의  증상으로 많이 호소합니다.

이러한 증상 외에 마른기침, 목 칼칼함, 쉰 목소리 등의

증상까지 동반하여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개인에 따라 가슴이 더부룩하고 명치에 불쾌감까지 느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역류성 후두염, 후비루 등의 질환들에 대한 검사를 충분히 시행하여

매핵기의 원인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매핵기의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비염, 후비루, 갑상선 종양,

식도의 운동장애 등의 원인으로 매핵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원인을 찾아서 정확한 치료가 진행해야 합니다.
보통은 매핵기 증상을 발생하면 검사를 통해 진단되는 질환은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신체적, 정신적 피로 누적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잘못된 식습관이 우리 몸의 기혈순환을 정체시키고
담음이라는 노폐물을 축적시키면서 상태를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을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이라고 합니다.
담적병으로 인해 소화기관 및 신체에 이상 증상들을 일으키지만,

양방에서의 의학적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핵기도 담적병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매핵기는 흔히 진찰되고 자주 치료하게 되는 병의 증상입니다.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 피로 누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담적병이고
소화기질환이 담적병의 증상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음식 관리와 함께 한방치료를 병행하여 주는 것이

담적병과 매핵기 치료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담적병은 역류성 식도염과 다양한 소화기질환과 함께 전신증상으로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들도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식이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와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기름기가 없는 음식 등을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식사 후에는 바로 눕거나 하는 행동은 자제해주시고, 음주, 흡연 등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자제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 30분 정도 지나면 가벼운 산책이나

팔과 다리 위주로 하는 운동이 소화기 연동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여러 습관을 개선해주시고 한방 치료를 병행하여 준다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됩니다.

 

한의원에서 매핵기 치료를 위하여
설문지 검사, 진맥, 복진, 설진 등의 진찰을 통하여
환자의 체질과 장부 기혈 상태를 먼저 확인하여 매핵기 원인을 파악한 후  
환자의 체질을 개선하고 장부 기혈의 균형을 되찾기 위하여  
몸의 기혈 순환을 돋고 담음을 없애는 치료가 추가되어 진행됩니다.
소화불량과 관련된 경우엔 위장 운동성을 높여주고
점막 염증이 원인이라면 염증치료와 심리적인 불안을 해소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처방식 한약 치료와 함께 침 치료, 약침 치료, 뜸 치료, 심부온열요법, 한방물리치료 등

다양한 한방치료가 병행됩니다.
매핵기 원인이 사라지게 되면 자연스레 목 이물감이나 쉰 목소리,

마른기침 및 속 쓰림, 더부룩함, 잦은 체기, 복부 팽만감,
구취 등 전신에 나타나는 증상들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적합한 생활요법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시지 마시고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