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매운 음식, 설사.
과만성 대장증후군 때문인가요.??"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매운 음식을 드시고 난 후
설사를 보거나 복통을 느낀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단기간에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 몸에서
반응을 한다고 볼 수 있지만,
매운 음식을 먹고
설사를 보는 증상이 지속적이고
다른 증상들도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병변에 대하여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매운 음식 또는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면
장의 점막을 자극시키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설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장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매운 음식을 먹어도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들도 다릅니다.
매운 음식을 먹었는데,
설사를 보지만
사람마다 장의 환경이 달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그럼 나의 장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아닌지 헷갈릴 수 있지요??
매운 음식을 먹고 설사를 볼 때,
설사증상만 보고 병증이 있다,
없다라고 판단하지 않고,
설사증상이 나타날 때
동반되는 증상들도 함께 살펴
병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설사를 자주 하거나 잦은 복통,
복부에 민망한 소리가 난다던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감을 느낄 때
나타나는 배변변화에 대해서
뚜렷하게 원인이 없을 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겪고 있으신 분들은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진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중요한 순간, 중요한 장소에
불청객처럼 나타나는 증상들로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하시는데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평범한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라고 까지 해
정신과 약을 처방받아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인해
정신적인 문제까지 초래하여
정신과약을 처방받아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의원의 한 환자분께서는
50대 주부이신데요.
사실 사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시고 싶으신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인해
조금씩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밖으로 나가기가 힘드실 정도로
불편감을 느끼시고
계시는 분 중 하나셨습니다.
가족들의 소원 중 하나가
다 같이 가는 가족여행이라고 할 만큼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심했습니다.
사람들은 별스럽다.
예민하다고 하지만,
본인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닌데,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할까요.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장은 더욱 예민해지면서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신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신체적인 고통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설사를 본다면
장에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시지만
위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설사를 하게 됩니다.
소화기관은 각 기관마다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위장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위산과 펩신을 분비시켜
음식물을 분해하는 과정을 이룹니다.
다음은 소장으로 넘어가서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시키지요.
대장은 수분을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들을 모아
항문을 통해 배출되게 합니다.
만약, 소화기관 어느 하나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원활한 소화과정이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소화기관의 역할들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잘못된 식습관이 대부분입니다.
잘 못된 식습관이라고 한다면,
자극적인 식단
(신맛이 강한 음식,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카페인, 잦은 음주,
밀가루 위주 음식 등)과
규칙적이지 못한 식사시간.
규칙적이지 못한 식사시간은 과식과
폭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급하게 먹는 습관은
제대로 씹지 않은 채 덩어리 져
넘어가는 음식은
위장에 부담감을 주게 됩니다.
야식을 즐기신다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생태에서
수면을 취하게 되면 이 역시도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야식을 하거나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과민성 대장증후군.
대장만의 문제인 거 같지만
전반적인 소화기관의 기능을
살펴봐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인
부글부글 하는 소리가 나고,
복부의 가스참이과 같은
복부팽만감증상, 설사 또는 변비,
설사와 변비를 교대로 보는
배변장애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 메스꺼운 증상과 속 쓰림 증상,
소화불량 같은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위장기능을 살펴 회복시켜 준다면
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소화기 질환을
담적병이라고 하는데요.
담적병은 배를 눌러보았을 때,
묵직한 느낌이나 통증을 호소하시고,
복부의 딱딱하게 뭉친 덩어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담적병은 복진으로 위치와 정도를 파악하고,
설진과 진맥을 통해 소화기관의 건강,
체질, 건강상태를 진단하게 됩니다.
한약으로 소화기관의 기능을 향상하고,
소화기관에 쌓여 굳어진 담적을
분해하여 배출하도록 도우며,
예민해진 장을 진정시켜 줍니다.
한약은 환자의 건강상태와 체질,
현재 나타나는 증상들을 면밀하게 따져
개인에 맞춰 처방이 되기 때문에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담적병.
소화기관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전신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장애, 배변장애, 속 쓰림,
복부팽만, 구취, 혀의 태낌, 구토감,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건망증, 불안감,
우울감, 피부트러블, 안구 건조증,
만성기침, 쉰 목소리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담적병.
방치시키지 마시고,
늦지 않게 치료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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