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능성 위장장애는 담적병 초기 단계에 흔하게 생길 수 있는 병입니다.
둘이 다른 병이 아니라, 담적 때문에 여러 병증이 생길 수 있지만 그 중에 흔하게 생길 수 있는 병이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기능성 위장장애가 뭐냐?
소화불량, 위장병 증상이 생길 수 있는 병에 대해서 검사를 다 해봤지만 별 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때, 예전에 이를 두고 꾀병이라고 했지만, 워낙 이런 분들이 많다보니, 요즘은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진단합니다.
사람의 몸에 대한 연구가 다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검사를 해도 찾아내지 못하는 것이겠죠.
기술이 더 발전하면 이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 장비도 개발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치료할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담음, 담적, 식적 이런 이유로 위장 기능이 나빠지는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배를 진찰해보고, 맥을 보고, 혀를 살펴보라고 기록하고 있죠.
배에서 딱딱하고, 눌렀을 때 불편한 부위가 있다면?
혀가 두껍고 부어서 치아에 눌린 자국이 있거나, 설태가 두껍게 끼어있다면?
맥에서 활삭맥이 나타난다면?
이러면 담적 관련하여 위장병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능성 위장장애는 신경성 위염이라는 말로 부르는 분도 많아요.
검사를 했어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니, 정신과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담적이 꼭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병이 발생하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니 굳이 향정신성 약물을 먹어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장 기능의 이상으로 불편 증상이 생기는 병입니다. 기능성 위장장애의 상부 소화관 증상이 위장병 위주라면, 기능성 위장장애의 하부 소화관 증상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부위만 다를 뿐 별도의 병이 아니니, 마찬가지로 담적에 대한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담적을 치료하면, 배에 굳어진 것이 점차 사라집니다. 조금 더 깊게 눌러도 안 불편하고, 딱딱한 것도 줄어들어요.
증상이 점점 좋아지면, 이것은 담적이 잘 치료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치료가 잘 되었다고 끝이 아니에요. 처음 병이 생겼던 원인을 해결해야 기능성 위장장애 병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이 병이 계속 재발하면, 점점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위염, 식도염 같은 소화성궤양으로 악화될 수 있어요.
그러니 재발을 막기 위해서 원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담적이 치료된 만큼 소화력이 좋아졌을 것이기 때문에, 과식하거나 야식을 먹어도 안 불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이 누적되면 또 담적이 생길 위험이 있어요.
그래서 너무 연속해서 위장을 혹사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식습관의 교정, 위장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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